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80억 원의 국비 투입해 추진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8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곡성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곡성군이 곡성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나선다.(제공=곡성군청)
곡성군이 곡성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나선다.(제공=곡성군청)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택지개발, 도로 및 철도건설, 전기통신시설 등으로 훼손되거나 파편화된 녹지축과 수생태축의 연결성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대상지인 곡성천은 동악산과 섬진강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 생태통로, 생태숲, 생물서식지 등을 복원 및 조성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곡성군 환경단체는 이 지역이 멸종위기종인 수달, , 하늘다람쥐, 꼬마잠자리 등이 서식하기 때문에 생태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곡성천 복원이 2016년도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섬진강 침실습지와 연계되어 생태관광자원으로서도 잠재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적 복원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도시 중심부에 녹지를 확충해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