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발표 및 토론,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가 공연 펼쳐져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 전형대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사)장보고연구회, 장보고해양경영사연구회, 목포대 사학과는 지난 11일, 장보고기념관에서 ‘완도인 장보고와 세계인 장보고, 장보고 탄신일 제정 논의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장보고 선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주제 발표 및 지정 토론과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歌’ 특별 공연으로 이뤄졌다.

완도인 장보고와 세계인 장보고, 장보고 탄신일 제정 논의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장보고 선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완도군)
완도인 장보고와 세계인 장보고, 장보고 탄신일 제정 논의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장보고 선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완도군)

포럼에는 강봉룡 교수(목포대 사학과)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와 장보고 연구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였으며, 해양 경찰과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도 참여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에서 “바다의 날이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여 제정된 날인만큼, 포럼을 통해 ‘장보고의 날’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완도와 장보고 대사의 역사성, 장보고 대사의 세계사적 의미, 중국의 장보고 유적 관광 자원화 현황 등이 다뤄졌다.

이후 ‘장보고 탄신일 제정’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기존 바다의 날(5월 31일), 섬의 날(8월 8일) 등을 활용하여 장보고를 기념하자는 의견도 있었고,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인 5월 3일을 장보고의 날로 선포하여 그 의미를 기리고 장보고 선양 사업에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좌장인 강봉룡 교수는 “포럼인 만큼 어떠한 결론을 내기보다는 장보고 선양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두고 향후 군과 군 의회, 전문가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결론을 내렸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으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된 만큼 내실 있는 장보고 선양 사업이 되도록 군 의회와 전문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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