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물벼 매입 도사 DSC에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매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2019년산 태풍(제13호 링링, 제17호 타파, 제18호 미탁)으로 쓰러진 피해 벼 산물 수매에 나섰다.
순천농협은 관내 태풍 피해벼 산물벼 매입을 도사 DSC에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매 할 계획이다.
또 수매 매입 가격은 벼 상태·품질과 제현율, 피해립 등 피해상황을 감안해 결정하며, 중간정산금을 매입 직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쌀 값이 확정 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태풍 피해 농가 손실 최소화를 위해 매입 규격을 신설해 농가의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을 정부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순천농협은 일손이 부족한 피해농가의 시름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태풍으로 인한 쓰러진 벼 중 수발아, 흑수, 백수 등 1300ha의 피해면적과 1000여 농가를 조사했다.
특히 농가와 도복 피해벼 매입협약서 등 충분한 안내 및 설명을 통해 차질이 없도록 정상적인 일반벼 산물수매와 별도로 태풍 피해벼에 대한 산물 수매를 최종 결정해 매입하고 있다.
또 민감한 기계장치의 핵심부품 고장에 많은 수리비 발생의 부담을 안고 농가 손실 최소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순천농협이 산물 수매에 앞장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강성채 조합장은 “연이은 태풍 피해로 인해 많은 벼 재배 농민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순천농협이 동참했다”며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조금이나마 농민의 아픔을 덜어주고 농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