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그림이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그려
특수효과 3D조형아트·증강현실 체험 등도 재미

[한국농어촌방송/경남=신종철 기자] 지리산 등산로 입구인 중산관광지에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등 명소를 착시 미술로 만날 수 있는 트릭아트체험관이 개관했다.

산청군은 지리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산청의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트릭아트체험관을 설립해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릭아트는 과학적인 화법과 특수도료를 사용해 평면 그림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입체적으로 그림을 그려서 관람객이 체험하게 할 수 있는 전시를 말한다.

체험관에는 3D조형아트와 앱(스펀지 AR)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트릭아트, 산청의 관광명소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트릭아트를 촬영하면 그려진 그림과 함께 3D이미지가 나타나는 AR트릭아트, 움직임을 인식해 영상에 특수효과를 연출하는 인터랙티브 플로어 체험, 영화 아바타 세계로 들어간 것 같은 3D 조형아트 등이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체험관 개관을 앞두고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체험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산청군민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 관광명소를 트릭아트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체험하고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트릭아트체험관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남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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