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명 이상의 차기 입지자들의 정중동 스텐스
지역민심 알리고 챙기기 '분주한 모습'
나름 경력과 당 차원 어느누가? 귀착여부 최대 관심 집중

차기 전북 진안군수를 꿈꾸는 예비 입지자들 모습(사진=고달영 기자)
차기 전북 진안군수를 꿈꾸는 예비 입지자들 모습(사진=고달영 기자)

전북 진안군 이항로 前군수가 지난 2월 선거법 위반으로 법정구속된이래 2심 10월 형집행으로 복역 중 지난 17일 최종 대법원 상고심에서 기각결정으로 군수직을 잃게 됐다.

이 前군수는 지난해 선거운동기간 유권자들에게 홍삼세트를 제공한 바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현재 진안군은 안타깝게도 약 8개월 여 동안 장기간 구속 된 채로 행정의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차기 후보군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는 예비 입지자들은 약 10여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 입지자들은 나름 경력과 지역기반을 등에 업고 호흡을 조절하며 내년 4월 보궐선거에 군민을 향한 민심확보를 위한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안군민 이 모 여사(62)는 "하루 빨리 우리 군을 이끌고 갈 수장이 정해 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정 모씨(52. 농업) 역시 "군정공백이 너무 크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결론적으로 내년 4월15일에 치뤄지는 군수 보궐선거(잔여임기 약 2년)가 전국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심과 주요 당 차원의 경쟁적 후보 압축 등이 어떻게 귀착될 지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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