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민간에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 이전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선호 및 웰빙 열풍 등 최근의 소비 경향을 반영한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 8건을 개발하여 민간기업에 이전하였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기업의 규모가 영세하여 식품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가공업체와 기술력을 갖춘 대학 등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 해역별 전통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R&D) : 2016~2020, 총사업비109억 원/ 2019년 17억원

이 사업을 통해 연구기관에서는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을 개발하여 민간기업에 이전하며, 민간기업에서는 이전 받은 기술로 제품을 생산하여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건의 기술이전이 이루어졌으며, 이전된 기술 모두 제품화되어 2019년 상반기까지 국내 매출액 49억 원, 수출액 17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 (2016년) 3건 → (2017년) 5건 → (2018년) 7건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황태 콜라겐 미역국 제조기술, △해조 즉석밥 제조기술, △반건조 조미 피조개 제조기술, △연어 스테이크 제조기술 등 총 8건이다. 기술을 이전 받은 8개 민간기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 기술들을 활용하여 제품화할 계획이다.

주요 기술을 살펴보면, ‘황태 콜라겐 미역국 제조기술’은 황태껍질 농축액을 미역국에 이용하여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 함량을 높였으며, ‘해조 즉석밥 제조기술’의 경우 제주산 톳, 미역 및 모자반을 함유하여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성희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제 우리 수산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한 질적성장에 주력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 및 식품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4차년도 기술이전 목록

이전기술명 기술이전 내용 연구기관

반건조 조미 피조개 제조기술

ㅇ산 처리 조건 구명을 통한 원료 피조개의 비린내 개선 기술

ㅇ저장성 및 보관의 편의성 개선을 위한 피조개의 건조조건 최적화 기술 등

경상대학교

연어 스테이크 제조기술

ㅇ국내산 연어를 활용한 연어 함박스테이크의 최적 배합조건

ㅇ연어 및 돼지고기를 활용한 연어 함박스테이크 식감 개선방법

경상대학교

다슬기 아욱국 레토르트 식품 제조기술

ㅇ다슬기 아욱국 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의 상온유통을 위한 최적 살균 조건

ㅇ풍미가 향상된 다슬기 아욱국 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의 제조 조건

경상대학교

프리미엄 생선 간장구이 제조기술

ㅇ반응표면분석법을 활용한 최적의 간장 소스 배합비

ㅇ과열증기 구이기를 활용한 구이 최적조건 등

신라대학교

황태 콜라겐 미역국 제조기술

ㅇ황태껍질 추출농축액의 콜라겐 함량 개선을 위한 최적조건

ㅇ황태껍질 농축액을 이용한 황태 콜라겐 미역국 제조방법

신라대학교

김스낵 제조를 위한 건조명란 제조기술

ㅇ명란 엑기스 및 당의 최적 첨가 조건

ㅇ바삭한 식감의 건조명란 최적 제조조건 등

한국식품연구원

황태 피쉬 스낵 제조기술

ㅇ건조된 생선연육 반죽의 건조시간, 온도 최적 조건

ㅇ건조된 생선연육 반죽에 부착할 라이스페이퍼의 건조시간 최적 조건 등

부경대학교

해조 즉석밥 제조기술

ㅇ해조류(톳, 모자반, 미역)과 곡류의 적정비율로 제조된 해조 즉석밥 제조공정

ㅇ항산화 활성이 높은 해조 즉석밥 제조공정 등

제주국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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