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만나 읍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에 필요한 국비 요청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부의장 실에도 특별교부세 건의
전북 무주군은 국가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21일 황인홍 군수는 국회 안호영 의원실을 찾아 '무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무주읍~부남면 우회도로 개설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 증액을 요청했다.
무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주민복지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공공임대주택사업 등 기초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경관 개선과 지역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이날 황 군수는 "무주읍 소재지를 중심으로 배후마을을 연계하는 거점지 기능을 강화키 위해 오는 2023년까지 단계별 사업 추진이 뒷받침돼야한다"며 "2020년도 사업비로 국비 30억 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무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기본계획 승인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국비 168억 원을 포함해 총 2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무주읍~부남면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급경사, 급커브 등의 불량 선형을 개선하고 부남면 경관도로를 개설해 마실길(벼룻길)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황 군수는 “낙후지역 개선과 방문객 유입, 주민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주읍과 부남면을 잇는 우회도로가 반드시 개설돼야 한다”라며 "필요 국비 70억 원 중 2020년도에 투입돼야 하는 사업비 11억 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무주군 지역의 현실과 사업추진의 필요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무주가 지금보다 발전하고 군민 삶의 질 또한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황 군수는 이주영 국회 부의장실에도 들러 '구천 노후 정수장 개량사업' 추진에 필요한 '군비 21억 원 중 18억 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되는 구천 노후 정수장 개량사업의 총 사업비는 70억 원으로 49억 원은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추진된다.
황인홍 군수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딛고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라며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실행력을 높여 우리 군 현안과 주민 숙원을 해결할 수 있는 국가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