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발행인 김성민 대표, 소비자부문 자문위원 맡아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이인우 기자] 도시와 농촌이 힘을 합쳐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발전 기여를 목표로 하는 ‘도농협동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된다.

25일 농협중앙회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국회의원, 농협조합장, 자문위원 및 업무협약단체장, 서울지역 여성리더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협동연수원’ 개원식을 가졌다.

▲ 25일 도농협동연수원 개원식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소비자부문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본사 발행인 김성민 소비자TV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이인우 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농협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개원식은 ▲경과보고 ▲자문위원 위촉식 ▲기념사 및 축사 ▲동영상 시청 ▲업무협약식 ▲SNS 홍보 퍼포먼스 ▲제막식·테이프컷팅·기념촬영 ▲자문위원 및 업무협약단체장 간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도농협동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한무경),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 풀무원(사장 박남주) 등 7개 단체와 도농협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김병원 회장은 본사 발행인인 김성민 소비자TV 대표와 이상훈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등 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 농협중앙회는 25일 도농협동을 통한 농촌 사랑을 실천하고 농업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도농협동연수원' 개원식을 가졌다.(사진=이인우 기자)

도농협동운동은 귀농·귀촌이 급증하는 시대상황에 맞춰 도시가 농촌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일방향적 농촌사랑운동이 아닌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가치를 주고받는 쌍방향적 소통과 협동을 일궈가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사랑운동이다.

연수 방식도 집합식 오프라인 연수에서 탈피해 온-오프라인 융합 형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영상 콘텐츠로 SNS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한편,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팜파티 형태로 도시민들을 농장으로 초대하는 등 문화교류와 체험을 통한 도농 공감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농산물 애용과 식농(食農)가치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도시여성들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요리체험 ▲농심토크 ▲도농공감 아이디어 공모전 ▲조찬 컨퍼런스 ▲ ‘찾아가는 도농공감’ 프로그램 등 도시민과 젊은 층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친다는 방침이다.

김병원 회장은 축사에서 “명예이장 위촉 등 도시민들의 농촌사랑을 창조적으로 실천하고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새롭게 문을 연 도농협동연수원이 우리 농업·농촌을 더욱 풍요롭게 살찌우고 국가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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