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실 찾아 향토장학금 1000만원 기탁
김영은 여수항 도선사회 회장
“2008년부터 결식아동 후원 등 인연 이어와
남해군 학생들에게 도움됐으면 좋겠다”

여수항 도선사회 김영운 회장 등이 지난 15일 장충남 남해군수에게 10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항 도선사회 김영운 회장 등이 지난 15일 장충남 남해군수에게 10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강수 기자] 여수항 도선사회(회장 김영운)가 남해군 향토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해 남해군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지난 15일 여수항 도선사회(회장 김영운)가 군수실을 찾아와 10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을 위해 40여 명의 도선사를 대표해 김영운 회장과 남해출신인 이태중 전 회장, 김용철 상무가 참석했다.

김영운 회장은 “남해군과는 2008년 3월부터 매달 남명초등학교 결식아동을 위한 점심식사를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무상급식이 시작된 후 사랑의 모금으로 1000만원, 지난해는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며 “남해군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후원 취지라며 인재들을 위해 좋은 곳에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항 도선사회는 여수·광양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귀항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로, 여수 한려동과 만덕동에 '사랑나눔 성금' 기탁과 한려동 초·중·고등학교 입학생들의 교복비 및 가방 지원, 여수지역 어린이 놀이패 지원등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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