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21년부터 7년간 3,867억원 투자

[한국농어촌방송 = 김수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팜-파밍-농업 간 개념 구분(좌)과 스마트팜의 세대 구분(우)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 팜-파밍-농업 간 개념 구분(좌)과 스마트팜의 세대 구분(우)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동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3개 부․청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2021년부터 7년간 총 3,867억 원(국비 3,333, 민자 534) 규모의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기존 스마트팜 연구개발(R&D)이 농업 편의성 제고를 위한 1세대 스마트팜 개발에 집중한 것과 달리, 동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의사결정을 통해 저투입․고효율의 안정적 농축산물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팜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①현행 스마트팜 기술 고도화 및 현장 실증, ②자동화된 지능형 농장을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 등 2개 내역 사업을 구성하여 연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농진청·과기정통부는 3개 부․청 간 긴밀한 협조 하에 사업 추진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여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3개 부․청은 동 사업 추진을 위한 별도의 사업단 설립 절차에 조속히 착수하여 사업단에 범부처 스마트팜 연구개발(R&D) 지휘 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동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연구 데이터를 저장․분석․공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연구개발(R&D) 빅데이터 기반(플랫폼)을 내년에 조기 구축할 예정이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과 홍성진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동 사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술이 한 세대 발전할 것”이라고 밝히며 “청년들이 농업에서 매력을 느끼고 농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연구개발(R&D)이 인식 대전환을 가져오겠다”고 덧붙였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 에너지 등 기초·기반기술과 농업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여 우리 농업이 글로벌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팜의 개념 및 세대별 구분

□ 스마트팜의 정의

본 사업에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ICT기술과 로봇 등 과학기술을 온실·축사 등에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게 하는 지능화된 시설농장을 의미

스마트폰을 통해 폭우, 폭염 등 환경변화 요인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한 환경 조성

노동력·에너지·양분 등을 종전보다 덜 투입하고도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제고가 가능한 첨단농업

□ 스마트팜의 세대별 정의

ㅇ (1세대) 현재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보급·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팜 모델로, IT기술을 활용하여 시설의 환경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농업인이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직접 원격 제어하는 수준의 자동화 시설

ㅇ (2세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초보적인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모델

ㅇ (3세대) 지능정보기술+로봇+신재생에너지 기술 등 첨단기술 간 융합을 통한 완전 무인·자동화된 모델

세대별 스마트팜 구분 및 비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대별 스마트팜 구분 및 비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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