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 500개 행정구역 대상 …
‘거리청결’ ‘도로 미세먼지 저감 실적’ 등 고득점

[한국농어촌방송 = 박정아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 내 500개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도시청결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남구, 서울시민이 평가한 ‘청결도시’ 1위 선정 (사진=강남구)
강남구, 서울시민이 평가한 ‘청결도시’ 1위 선정 (사진=강남구)

이번 평가는 ▲55명의 서울시민이 미스테리쇼퍼로 활동하는 ‘현장청결도’ ▲279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시민만족도’ ▲청소차량 운행실적 ▲자치구별 특별추진 사업 등 4가지 분야에서 이뤄졌다.

강남구는 거리청결 상태와 도로 미세먼지 저감실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구청장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5월 먼지 흡입차와 간선도로 물청소차를 각 6대에서 10대로 확대했다. 또 단속원이 순찰하며 불법 배출된 쓰레기에 대해 현장 계도하고, SNS를 활용해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유흥 밀집지역에 담배꽁초수거함 75개를 설치하고 상시 근무자 3명을 배치해 자치구별 특별추진사업에서도 고득점을 받았으며, ‘뒷골목 취약지역 특별청소 실시’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진영 청소행정과장은 “내년에도 이면도로 전용 물청소차를 확대하는 등 품격 강남에 걸맞은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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