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순천농협의 다문화가족 대상 심화과정 수료로 총 15기 연수괴정 종료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원장 권갑하)이 올 한 해 동안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실시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에서 총 1천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포항·순천농협의 다문화가족 대상 심화과정 연수가 2박 3일 일정을 끝으로 오늘(17일) 수료식을 가짐으로써 올해 총 15기 연수과정을 마무리한 도농협동연수원은 그동안 심화과정 11기수, 다문화청소년캠프 2기, 현장과정 2기 등 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왔다.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은 올 한 해 동안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실시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에 총 1천여 명이 연수를 수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사진=농협도농협동연수원)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올 마지막 연수에는 농업·농협이해 강의를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가치를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엄마나라 이야기 교실과 다문화 공연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선배 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 사회활동 참여 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국가별 전통춤으로 이루어진 공연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심화과정으로 집단 상담, 가족협동게임, 가족나무 만들기, 편지 나누기, 촛불의식 등 가족 공동 프로그램 등 가족 간 이해 증진과 자녀관계 회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가족소통 방법, 자녀 양육 방법,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농협 도농협동연수원 권갑하 원장은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을 통해 안정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더욱 확고히 갖게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에는 찾아가는 연수로 현장과정을, 방학기간 중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청소년캠프를 개최했던 것이 기억에 남으며 앞으로도 농촌 다문화가족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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