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경쟁을 통한 47건 공모 선정 쾌거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보람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9월 30일 기준 2019년도 공모사업 추진 실적 중간점검 결과 공모 47건 선정으로 국·도비 등 외부재원 637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1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영광군청 전경(제공=영광군청)
영광군청 전경(제공=영광군청)

공모 선정된 47건의 사업 중 인구·일자리, 문화·관광 분야가 각 9건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이모빌리티 산업, 산림 분야가 뒤를 이었다. 하반기(6월 이후)에 선정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행정안전부 ‘출산 대응 모델 육성(32억 원)’, 전라남도 ‘남도명품길 조성사업(14억 원)’, 농림축산식품부 ‘묘량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40억 원)’이 있다.

영광군은 최근 국·도비 보조금 교부가 공모 위주로 변화하는 흐름에 빠르게 반응해 2017년에 공모사업 관리 규정을 제정하고 이어 공모 유공 인센티브 부여 제도를 도입한 후 공모사업 집중 관리를 통한 외부재원 확보에 열중하고 있다.

이러한 피나는 노력을 통해 다른 지자체와 경쟁하여 따낸 국·도비 확보의 성과는 한빛원전 지방세수 감소로 어려워진 영광군 재정 운영에 숨통을 트이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 김준성 군수는 선봉으로 연말까지 중앙부처, 전라남도 등 주관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마지막까지 외부재원을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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