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18명 배출, 농식품 가공 창업교육으로 농가 창업기반 마련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농식품 창업기반 마련을 위한 ‘농식품 가공 창업교육 심화반’ 운영을 통해 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농식품 가공 창업교육 심화반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가공 전문 인력 육성과 창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농산물가공센터를 건립 후 개설해 올해로 3기째를 맞았다.
이번 과정은 기초반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7일 개강해 지난달 29일까지 40시간 총 10회에 걸쳐 농식품 가공과 위생, 현장안전관리와 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농산물가공센터의 장비를 활용한 건조, 착즙, 잼, 조청가공 등의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당초 계획했던 포장기계를 활용한 실습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표고, 생강, 아로니아 등을 이용한 분말·과립 가공 실습을 추가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식품 가공 창업교육 기초반과 심화반을 모두 이수한 수료생은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의 조합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농산물가공센터 이용도 할 수 있다.
농산물가공센터는 가공공장 1동(400㎡)과 44종의 가공설비를 갖추고 있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을 원하는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강금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앞으로도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과 농가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농식품 가공 창업교육을 통해서 5개 농가가 창업을 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