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판로개척 기반 기대
하노이 빅씨 마트, 메가마켓 등 시식 및 경품행사 진행 & 현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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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전북=고달영 기자] 전북 무주군은 7일과 8일 베트남 하노이 빅씨 마트(Big C Mart)와 메가마트(Mega Mart) 등 대형마트에서 반딧불사과 판촉행사를 벌여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 반딧불사과의 인지도를 심어 베트남 남부에 이어 북부로도 수출판로를 개척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유송열 군의회 의장과 이광한 부의장, 윤정훈 행정복지위원장, 박찬주 의원, 이해양 의원, 문은영 의원 등 다수의 군 의원들과 관련 공무원들과 군 농협 송혁 지부장, 양승욱 구천동조합장은 다채로운 시식행사와 경품 이벤트 등으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들 방문단 일행들은 6일 하노이 응에안 성 노동위 담당자와 개인 사업자들을 만나 계절근로자 파견과 관련한 내용들을 협의했다.

또 반딧불 사과 수출확대와 시장조사를 위해 하노이 식품박람회를 참관해 베트남 방문 의미를 더했다. 8일과 9일에는 박닌 인근의 한국식품 제조공장과 하노이 전통시장을 찾는 등 발빠른 걸음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마트에서 반딧불사과를 맛본 쩐 득 응옥(하노이 38)은 “사과가 굉장히 달고 사각사각하니 맛이 좋아서 앞으로 자주 사먹고 싶다”라며 “오늘은 3kg을 샀는데 무주반딧불마크가 새겨진 오토바이 헬멧도 경품으로 받아서 기분도 좋다”라고 전했다. 

또한 군은 지난에 이어 올해도 반딧불사과 30톤을 베트남에 수출할 예정으로 이번 판촉행사가 베트남 수출 길을 넓히는데 큰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방문단 일행은 판촉행사 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지사장 김창국)에 들러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협조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반딧불사과에 대한 현지 반응이 생각보다도 훨씬 좋아서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반딧불사과에 대해서는 앞으로 동남아 수출 판로를 계속해서 늘려나 갈 생각인데 베트남이 중심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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