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홍문제(사진=순창군청)
순창 홍문재 (사진=순창군청)

[한국농어촌방송/전북=박태일 기자] 전북 1000리길 생태·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순창군 `훈몽재 선비의 길 걷기행사`가 지난  9일 순창 복흥·쌍치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순창군체육회가 주관하고 전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순창 복흥면에서 위치한 낙덕정에서 출발해 가인 김병로 생가, 숲속 데크로드 길을 지나 훈몽재까지 6km를  걷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코스는 초대 대법장원장이신 가인 김병로 선생의 생가를 거쳐 조선 유학의 큰 별 하서 김인후 선생의 강학당인 훈몽재까지로 조선 유학의 발자취를 새삼 느끼며 깊어가는 가을 자연과 벗삼아 힐링의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체육회 관계자는 전북 1000리길 중 하나인 훈몽재 선비의 길을 걸으면 일상에 지친 심신에 힐링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 1000리길 중 현재 순창군에는 훈몽재 선비의 길을 비롯 강천산 길, 장군목길 등 총 21km가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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