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 지역민 체험기회 확대…일상과 문화예술이 공존

[한국농어촌방송/영암=김대원 기자] 영암도기박물관은 농한기를 맞아 귀농․귀촌인을 포함, 농업인을 위한 기초도예 강좌인 생활도예교실을 신규․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암도기박물관에서 귀농,귀촌인 등을 포함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예교실이 열리고 있다.(사진=영암군청)
영암도기박물관에서 귀농,귀촌인 등을 포함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예교실이 열리고 있다.(사진=영암군청)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개월간 운영하는 생활도예교실은 귀농․귀촌인과 같은 농업인 등 농한기에 체험이 가능한 희망자 15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운영내용은 기초적인 도자성형과 장식기법을 익히고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2008년부터 11년간 생활도예교실을 운영해오면서 많은 지역민의 문화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번 농한기 생활도예교실 또한 농번기 등 바쁜 일상으로 인해 문화체험에 소외되기 쉬운 지역민의 체험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생활도예교실은 3~5월, 9~11월, 12~2월 기간 동안 총 3회 운영될 예정이며 모집기간은 각각 2, 8, 11월에 모집한다.

또한 영암도기박물관이 운영하고 있는 생활도예교실은 군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면서 도예동아리 운영 및 농한기 생활도예교실 등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도예강좌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일상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지역민의 삶을 가꾸어 가는데 지역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지역박물관이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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