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컵 그림 놓고, 뜻밖의 동성애 논쟁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홀리데이 컵의 디자인을 두고 온라인에서 때아닌 '동성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 등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타벅스는 매년 연말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테이크 아웃용 종이컵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해 내놓고 있다.
 
(자료=스타벅스 유투브 캡처)
지난달 출시된 올해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컵 윗부분에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두 사람이 손을 맞잡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이 레즈비언 커플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스타벅스가 발표한 프로모션 영상에는 두 여성이 스탠드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마주 보며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어 '홀리데이는 모든 이들에게 다른 무언가를 의미한다'는 문구도 나온다.
 
일부 네티즌들은 "스타벅스의 새 크리스마스 광고를 사랑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한편에서는 스타벅스가 동성애를 조장한다며 ‘#보이콧 스타벅스’를 달고 불매운동을 주장하기도 했다. 
 
홀리데이 컵을 둘러싼 이번 동성애 논쟁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