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차지백 서비스 이용 가이드'개발

(자료=한국소비자원)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4일부터 미국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고, 연말 크리스마스 세일 등 해외구매 성수기 등 해외직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가이드’를 개발해 공개했다.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란 입금취소 또는 환불을 의미하며, 해외거래 소비자가 사기 의심, 미배송, 가품 의심, 환불 미이행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 취소를 요청하는 서비스다.

차지백 서비스는 결제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서면으로 해당 신용카드사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증빙서류, 사업자의 답변 등에 따라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접수된 해외 직구 관련 소비자상담은 823건이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취소·환불·교환 처리 지연 및 거부로 인한 피해가 301건(37%)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 연락 두절·사이트 폐쇄로 인한 피해(114건, 14%), 배송 관련 피해(103건, 13%)가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에 게시된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과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 등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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