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장벽 넘어 업무 중심 원팀으로 개편
제2신항 조성·혁신성장 기조 기구신설·인력증원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하승철)이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재의 지역별 조직을 업무중심의 기능별 조직으로 개편한다.

그동안 불필요한 경쟁 유발 및 소통과 협력의 어려움을 지적받았던 지역본부를 폐지하고 행정개발본부와 투자유치본부를 설치하여 시도간의 벽을 허물고 개발과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조직을 업무기능별로 일원화 하여 개발부, 투자유치부, 기업지원부를 신설하고, 신산업 발굴과 제2신항 개발에 대비하여 혁신성장과 항만물류 업무를 전담할 혁신성장물류과도 신설한다.

조직개편에 따라 부산진해경자청의 행정기구는 3부 2과가 늘어나 2본부 4부 12과가 되고, 공무원 정원도 7명을 증원해 총 100명이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부산진해경자청의 제2의 개청이라 할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투자유치조직의 강화로 부산경남권 광역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광역투자유치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된다.

또한 지난 3월 말 제7대 청장으로 부임한 하승철 부산진해경자청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0대 혁신과제인 ‘혁신30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혁신성장용역, 경제자유구역 확대, 핵심사업 고도화, 신성장 거점사업 발굴, 동북아물류공동체 운영 등 부산진해경자청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핵심 과제 추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1세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으므로, 이제는 혁신성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춘 2세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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