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단체가 직접 인증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소비자단체가 직접 인증한 2017년 하반기 금융상품 및 금융 서비스 7개가 발표됐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상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7년 하반기 ‘금융상품·서비스 소비자품질 인증’ 을 실시한 결과 6개의 금융 상품과 1개 서비스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하반기 소비자품질인증 획득상품 (자료=금융소비자연맹)

한화생명의 (무)한화생명 '내가 찾던 건강종신보험'은 업계 최초로 경증 질병부터 사망에 이르기 까지 체계적인 3단계 진단자금을 보장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교보라이플래닛생명보험의 (무)e입원비보험,(무)e수술비보험은 입원보험금과 수술보험금에 대한 연간 지급한도 설정을 통해 불필요한 보험료 요인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보험료를 실현했다는 점,

신한생명의 ‘(무)신한 내게 맞는 착한보장보험’은 보험료를 대폭 낮춘 무해지구조와 업계 최초로 주요특약 5종까지 무해지환급형으로 구성했다는 점,
 
라이나생명의 (무)THE건강한4080건강보험은 3가지 질문만으로도 가입 가능하고 병원등급에 따라 입원비를 차등 지급하여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는 업계 최초 입원일시금 보험이라는 점,
 
KEB하나은행의 KEB하나 성년후견지원신탁은 치매환자, 미성년자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 관리하는 상품으로 금융의 사회적역활인 공익적 성격이 있고 가입이 간편하다는 점이 좋은 평점을 받았다.
 
한화생명의 FP의 찾아가는 명품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고객을 찾아가 보험계약 전반에 걸친 업무처리를 위한 서류접수를 대행하는 제도로, 2007년 9월 개시이후 서비스를 이용한 누적고객은 약44만명으로 현재까지 고객 모심 서비스의 일환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본 인증은 금융·소비자학 교수, 변호사, 언론인,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진화 서강대학교 교수)에서 신청 접수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성(30%), 실효성(30%), 신뢰성(20%) , 창의성(20%)을 평가하여 일정수준 이상 품질이 우수하다고 판정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실시된 것이다.

한편 "소비자품질인증 금융상품 및 서비스 인증” 시상식은 내달 8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금융소비자연맹 후원의 밤 행사때 거행된다.

금융상품과 서비스 품질인증 심사를 맡은 김진화 심사위원장(서강대 교수)은 이번 인증에 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올바른 정보를 알려, 소비자와 금융사가 서로 믿고 거래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들은 선정된 상품과 서비스를 믿고 선택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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