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4일까지...대상국과의 우호 증진과 국제협력 강화 및 우리나라 항만건설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발판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오늘(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우크라이나, 라오스 등 6개국 항만개발 분야 고위급 관계자를 초청하여 ‘2017년 제2회 해외항만 관계관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우크라이나, 피지, 베트남, 라오스, 조지아, 파키스탄 6개국 12명의 항만 관계관이 참석하며, 주요 인사로는 피지 항만공사 사장, 조지아 해운교통청 국장, 우크라이나 항만공사 사장, 라오스 공공건설교통부 부국장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해외항만개발 협력국가의 고위급 관계자를 초청하여 우호를 다지고, 우리나라의 항만정책 및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4년 차를 맞은 올해에는 지난 9월 방글라데시 등 총 4개국 대상 1차 연수를 진행하였으며,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등 총 6개국을 대상으로 2차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주요 항만정책에 대한 강의를 듣고 부산항 관제센터 등 항만 관련 주요시설을 견학한다. 또한, 참가국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 기업과의 ‘비즈미팅(BIZ Meeting)’을 추진하여 유용한 정보를 교환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를 돕는다.

더불어 과거 해양수산부의 해외 항만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을 받은 ‘피지 나토비(Natovi)항’과 관련하여, 피지 항만공사 사장이 직접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연수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참가를 희망하는 국가도 꾸준히 늘고 있어 내년에는 연수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며, “항만관계관 연수를 통해 초청 대상국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우리 항만건설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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