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4억7,800만원 투입 범죄예방 안심타운 조성

[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양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 골목길을 조성한다.

광주시 남구청 전경 (제공=광주남구청)
광주시 남구청 전경 (제공=광주남구청)

남구는 18일“사업비 4억7,800만원을 투입해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골목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방법용 CCTV를 비롯해 LED 보안등 정비 및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심 골목길 조성 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양림 오거리 주변과 정율성로, 오기원길, 백서로, 천변좌로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내에 위치한 지역이다.

남구는 이들 지역 14곳에 방법용 CCTV와 범죄 발생 시 긴급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심벨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낡은 보안등 96개를 LED 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하고, 8개 지역에 LED 보안등을 새롭게 설치해 어두컴컴한 골목길을 환하게 밝힐 계획이다.

앞서 남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사전 협의 및 남부경찰서와 두 차례 현장 조사를 통해 각종 시설이 들어설 위치를 선정했으며, 노후 보안등을 교체해 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LED 보안등 정비 사업도 추가 추진키로 결정했다.

양림동 안심 골목길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범죄 위험에 노출된 주택가 밀집 지역 거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동 주택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양림동 안심타운 모델이 대한민국 안전도시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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