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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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 = 김미숙 기자] 국내에서 가구당 연간 배추 구매액과 구매 가구 비율이 모두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글로벌리서치, 상명대 홍완수 교수팀이 소비자 패널 1,423명을 대상으로 배추 구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평균 배추 구매액은 7,635원, 구매가구 비율은 57.1%로 나타났다.

가구 유형별 연간 배추 구매액은 3인 이상, 50-60대 가구가 2016년에서 2018년 평균 10,326원으로 가장 많았다. 구매 금액 변화는 3인 이상, 50-60대 가구의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18년 배추 소매가격은 상(上)품 기준 1포기당 5,451원, 중(中)품 기준 4,567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자는 배추를 구매할 때 맛, 신선도를 고려하지만, 인증마크, 브랜드, 품종은 크게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 구매 시 만족도에서는 맛, 신선도, 판매처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인증마크, 브랜드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배추 크기의 선호도는 소비자의 73.2%가 작거나 큰 것보다 중간크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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