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티고개 구간 포장도, 차선도색 등 좋은 평가
차량 방호울타리 정비계획 등 우수 시책 꼽혀
합천군 도로변 풀베기, 측구정비 등 높은 점수

사진=아산시 제공
사진=아산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김하영 기자] 아산시와 합천군이 올해 도로정비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아산시는 충청남도의 ‘2019년 도로정비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평가 대상은 15개시군 3,755km구간이다. 도와 시군 합동 평가반은 현장 평가와 예산확보, 도로대장 관리 등을 평가하는 행정평가로 구분해 배점 합산한다.

특히 100점 만점 기준에 80점인 현장평가는 포장도 보수와 구조물 보수, 배수시설, 비탈면 정비, 도로표지, 제설대비, 도로시설물 청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아산시는 시도10호(갱티고개) 구간을 평가대상으로 선정해 포장도와 차선도색, 비탈면 정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충남도는 아산시의 우수 시책으로 차량 방호울타리 정비계획 수립추진과 자동염수 분사장치 설치 확대, LED안전유도블럭 설치 등을 꼽았다.

합천군은 경상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로정비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매년 지방도와 군도 등 도로의 유지 관리 실태를 포장도 보수, 도로시설물 청결상태, 배수시설 정비 등 10개 항목으로 구분해 종합 평가한다.

올해 합천군은 도로변 풀베기와 측구 정비, 포트홀 보수 등 도로정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수 시책으로 마련된 여름철 태풍·호우 등 수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준설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근 함양군은 도로교통 안전시설에 대한 자체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번 합동점검은 경상남도가 지난 6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함양 등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교통시설 설치 및 관리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 186건의 위반사항을 지적한 데 따른 자발적 후속조치다.

합동점검은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교통안전시설 유지, 관리 도로점용 건설공사 안전관리실태 등 교통약자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점검반은 각 부서 도로관리담당자 등 총 15명으로 편성해 지난번 도 감찰에서 제외된 도로 시설물·표지판과 노후·파손도로 등을 살핀다. 이와 함께 안전운행을 위협하는 도로변 적치물 또한 일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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