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1년간 미리경험하는 '귀농정책'에 많은 관심
귀농에 필요한 토지와 임시거처 지원등에도 관심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사진=순창군청)
귀농귀촌 박람회 모습(사진=순창군청)

[한국농어촌방송/순창=박태일 기자] 순창군이 지난 22일부터 3일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에게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했다.

박람회 기간 심포지엄, 컨퍼런스, 정책설명회 등 농업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농업 분야의 장밋빛 미래를 예견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순창군도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에게 순창군만의 강점을 호소하며 귀농인 유치에 열을 올렸다. 3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 중장년층을 비롯 청년층까지 100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군은 예비귀농인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상담을 받은 도시민 대다수가 군의 귀농 정책에 만족감을 보였는데 특히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정책과 민.관 협력 지원 그리고 정착인과 청년에 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중에서도 주거정책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현재 군은 예비 귀농 귀촌인에게 미리 순창지역에서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머물며, 귀농에 필요한 토지부터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는 임시거처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55동의 임시거주지로, 체재형 실습농장과 귀농의 마을 그리고 농촌주택을 리모델링한 귀농의 집을 구축했다. 여기에 2박 3일 동안 무료숙박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등도 함께 운영한다. 이외에도 출생 장려금과 육아용품 지원, 중3~고3까지 매년 200명씩 방과 후 학습지원과 고2 학생에게 해외 문화 탐방비 지원, 대학입학 축하금 지원, 만 39세까지 결혼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도시청년유치를 위하여 올 하반기부터 8억4천여만 원을 들여 청년실습농장을 조성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청년 농업인 컨설팅 지원, 재능 청년에게는 창업 정착지원으로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미래 순창군의 주역인 청년들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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