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 조성율 소장 어려운 실향민 위해 지속적 추진 의사 밝혀

(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이북5도 전북사무소(소장 조성률)와 전북탈북부녀회는  22일 '통일염원 통일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요식업 전주시 완산구 정명례 지부장의 협찬과 모악장례타운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전북도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김치를 만들어 더욱 뜻있는 행사가 됐다.

처음으로 개최한 김장김치 담그기에 탈북부녀회 및 청년회 30여명은 마치 지속적으로 추진 해 온 것처럼 손발이 척척 맞아 500포기(100통)를 북한이탈주민과 실향민 1세에게 전달했다.

김장김치를 전달 받은 이모씨는(90세 덕진구) "김치 없으면 밥을 못 먹을 정도로 맛있는 김치를 안 먹을 수 없어 김장철만 되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 받게 되어 이번 겨울은 김치 걱정을 덜게 되었다"며 고마움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조성율 이북5도 전북사무소장은 김장김치 담그기에 앞서 "처음으로 김장김치 담그기를 개최한 만큼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도민들에게도 확대해 나가 봉사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소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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