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완도=전형대기자]윤영일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서삼석 의원과 공동으로 ‘도서지역 연륙 · 연도교 건설 추진전략 심포지엄’을 주최했다.

대안신당 윤영일 의원 이날 심포지엄 개최 모두발언을 통해 “농토가 우리의 삶의 터전이듯 바다도 우리의 삶의 터전이요, 육지가 우리의 삶의 터전이듯 섬도 우리의 삶의 터전”이라고 말했다.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서삼석 의원과 공동으로  ‘도서지역 연륙 · 연도교 건설 추진전략 심포지엄’을 주최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서삼석 의원과 공동으로 ‘도서지역 연륙 · 연도교 건설 추진전략 심포지엄’을 주최

윤 의원은 이어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국가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도서지역 연륙 · 연도교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오늘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연륙 · 연도교 건설사업은 공약사항과 국정과제 뿐만 아니라 국토를 창출하고자 하는 그런 차원에서 ‘넘버원’ 사업이면서 서남 관광권을 둘러싸고 있는 자본창출 능력이 가장 뛰어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예타 면제사업을 신청했다가 안됐지만, 지금도 유효하며, 이 사업을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방법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정부에 대해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 의원은 “만약 이게 안된다고 했을 때 차선의 방책으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 상반기에 용역결과가 나오지만, 동시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먼저 내년 예산으로 실시설계비 예산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그래서 현재 국토위에 조사실시설계비 3억원을 반영 시켜놓았다”고 말하고 “1차적으로 예타면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에 용역결과 나옴과 동시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비 3억원이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조기에 같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시급성을 들어 꼭 차질 없이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와 촉구 드린다”고 말했다.

윤영일 의원은 “하나 예타사업을 하게 할 때 문제가 있는데 이런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가 가고 싶은데 다리도 없고 길이 없어 접근성이 떨어져 못 간다”면서 “삶의 터전인데도 도시와 수도권 지역은 개발되고 번창하는데 섬 지역은 그러지 못한다”고 강조하면서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소외가 되어, 국가재정법에 의해 예타사업 평가를 할 때 기준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지역균형발전요소, 정책성, 경제성 3가지 요소를 가지고 평가를 하는데 지역균형발전요소 평가비중을 가장 높게 평가하도록 바꿔야 한다는 것. 윤영일 의원은 끝으로 “국가재정법도 발의해 놓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 정치적인 차원에서 제대로 된 국가균형발전계획을 끌고 가고 연륙 · 연도교 건설사업이 지금 현재 28% 밖에 못 이어지고 있지만,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영일 의원은 심포지엄 모두발언에 앞서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라는 싯구를 전하면서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도서지역 연륙 · 연도교 건설 추진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해남. 완도. 진도는 물론 서남지역 전체에 걸쳐 지역발전을 확실히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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