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이하 수과원)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16년도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수산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과원 조미라 박사와 유준택 박사가 ‘사조수산대상 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식품위생가공과 조미라 박사(사진 왼쪽), 남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 유준택 박사.(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사조수산대상 신진학술상은 수산발전에 기여한 실적이 큰 논문에 대해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국수산과학회의 심사를 통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식품위생가공과 조미라 박사는 양식어류 체내에 잔류하는 항생물질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어업인은 물론 누구나 쉽게 항생물질 유무를 진단 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을 하게 됐다.

남해수산연구 자원환경과 유준택 박사는 전남 진도해역의 대표적인 이상해황 중 하나인 냉수대의 세력 변화에 따른 한류성·난류성 어류자원의 가입량 및 연안생태계 변화를 밝혀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준석 수과원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수산물의 안전한 생산과, 지속적인 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수산과학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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