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백암산, 백양사, 황룡강 일대서 ‘장성가을노란꽃잔치’와 함께 28 개막

[한국농어촌방송/장성=변동빈 기자] 천연기념물 비자나무 숲과 오색 애기단풍이 절정을 이룬 전남 장성의 국립공원 백암산과 백양사를 비롯하여 황룡강 일원에서 제20회 장성백양단풍축제가 옐로우시티 장성을 상징하는 ‘장성가을노란꽃잔치’와 함께 28일 개막됐다.

▲ 제20회 장성백양단풍축제가 28일 개막됐다.(사진제공=장성군청)

이번 축제는 '산림치유프로그램', '숲속체험', '천연조미료·전통주 만들기', '애기단풍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축제로 꾸며졌다.

전야제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뛰어난 장성읍 중심부 '장성가을노란꽃잔치'가 열리는 황룡강변 공설운동장으로 옮겼다.

이번 축제는 △국기단 입제 △특별 법문 및 인문학 특강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최 세미나 및 음악회 △장성군ㆍ백양사 합동 단풍축제 전야제 △작은 음악회 △사찰음식 체험 △명상 및 간화선 체험 △전통불교용품 전시 및 체험 △다도 및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 장터 △쌍계루 야간 조경 △할아버지ㆍ할머니 당산제 △장성 사과ㆍ감 특산물 축제 등 1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인문학 특강'과 함께 지역예술가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 프로그램을 만들고 참여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금 장성은 노란가을꽃부터 붉은 단풍까지 아름다운 가을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며 "장성가을노란꽃잔치에 들린 후 백양단풍축제를 본다면 자연이 주는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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