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중앙관세분석소-진주중부농협 협약 체결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로컬푸드 공급’이 첫 발을 내딛었다.

진주시는 26일 오후 중앙관세분석소 2층 회의실에서 시와 중앙관세분석소, 진주중부농업협동조합이 진주지역 농식품 구매·공급 확대를 위한 먹거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민 진주시부시장, 정윤성 중앙관세분석소장, 심철효 진주중부농업협동조합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협약서에 서명하고, 각 기관의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 진주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중앙관세분석소 구내식당 식재료로 공급하고 지역 농식품 구매 확대를 위한 사업추진, 기타 각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부분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푸드플랜 수립과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목표로 그간 각 기관 관계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틀을 만들고자 진행됐다. 이로 인해 시는 지역 농식품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 중·소농 소득증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민 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식품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에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구내식당 등에서 지역 농식품 구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