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에 문을 열다
수소인프라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사업 등 추진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전자·IT 첨단산업 분야 연구개발 선도 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 동남권지역본부’가 26일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창원시 의창구 창원대로18번길 22, 505호)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9월 2일 체결된 경상남도-창원시-전자부품연구원-경남테크노파크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으로 동남권지역본부가 문을 열게 되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협력기관 대표 및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과 이상법 동남권지역본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동남권지역본부는 ICT융합연구센터와 기업협력센터를 갖추고 전자·IT 및 융합 신기술 선도, 사업화 확산과 기업의 성장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행한다.

먼저, 2021년까지 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되어 정밀기계, 항공, 방산 등 지역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을 구축하고, 우수ICT, AI지역인재 양성 및 기업수요기반 연구개발사업과 수소인프라 안전관제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팜 실증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2020년에 연구개발 인력 확대 및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본부 운영을 위한 이전 공간도 마련해 각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동남권지역본부 개소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어느 때보다도 경제여건이 어려운 만큼, 새롭게 문을 여는 지역본부에 거는 기대도 크다”며 “앞으로 많은 연구·개발 성과들이 만들어져 지역산업과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기업이 활력을 되찾는 데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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