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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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 = 김미숙 기자] 국내에서 가구당 연간 양파 구매액과 구매 횟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구매 가구 비율은 98%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글로벌리서치, 상명대 홍완수 교수팀이 소비자 패널 1,423명을 대상으로 양파 구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평균 양파 구매액은 26,046원, 구매가구 비율은 98%로 나타났다.

가구 유형별 연간 양파 구매액은 3인 이상, 50-60대 가구가 2016년-2018년 평균 30,446원으로 가장 많았다.

구매 금액 변화는 3인 이하, 30-40대 가구와 3인 이상, 50-60대 가구의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18년 양파 생산량은 1,520,969t으로 2010년 1,411,646t 대비 107.7%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편 소비자는 양파를 구매할 때 신선도, 가격, 저장성, 포장단위를 많이 고려하지만 인증마크, 브랜드, 품종 등은 크게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파 구매 시 만족도에서는 맛, 판매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반면 인증마크, 브랜드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양파 크기에 대해서는 74.4%의 소비자가 작거나 큰 것보다 중간 크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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