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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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 = 김미숙 기자]  국내에서 가구당 연간 시금치 구매액과 구매 가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글로벌리서치, 상명대 홍완수 교수팀이 소비자 패널 1,423명을 대상으로 시금치 구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평균 시금치 구매액은 13,658원, 구매가구 비율은 91.1%로 나타났다. 

가구 유형별 연간 시금치 구매액은 3인 이상, 50-60대 가구가 2016년-2018년 평균 14,814원으로 가장 많았다.

구매 금액 변화는 2인 이하, 50-60대 가구와 3인 이상, 50-60대 가구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2018년 시금치 생산량은 73,239t으로 2010년 87,911톤 대비 83.3% 수준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였으며, 9년 평균 시금치 수출량은 3t, 수입량은 1,709t으로 수출에 비해 수입량이 500배에 달했다. 

한편 소비자는 시금치 구매 시 신선도, 가격, 색깔을 많이 고려하지만, 인증마크, 브랜드는 크게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금치 구매 시 만족도에서는 맛, 신선도, 판매처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인증마크, 브랜드, 안전성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시금치 크기의 선호도는 작거나 큰 것보다 중간 크기를 76.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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