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드론스쿨 참여 청소년과 시민 200여명
‘드론톤’ ‘드론장애물넘기대회’ 등 다양한 경험
포천시는 항공 분야 체험 모델 적극 개발⋅추진

사진=화성시 제공
사진=화성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조선미 기자] 즐거운 축제와 교육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드론을 체험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중앙이음터는 최근 화성시 청소년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2019 화성시 드론톤ㆍ드론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는 올해 화성시 드론스쿨 사업에 참여했던 청소년과 시민 200여 명이 여러 가지 드론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민들은 드론 조립부터 비행 미션까지 수행하는 ‘드론톤’, 드론 공식 경기장 내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드론장애물넘기대회’를 통해 드론의 다양한 세계를 경험했다. 드론축구와 드론인형뽑기, 드론시뮬레이션, 드론다트게임, VR드론 등 구성 프로그램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드론의 대중화와 시민들의 관심,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번 행사는 초경량비행조종장치 조종자격증, 드론교육지도사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드론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결하도록 돕는 체험 중심의 분야별 멘토링을 진행했다.

강성희 동탄중앙이음터센터장은 “화성시의 드론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년째 진행하고 있는 드론스쿨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드론 분야 진로와 직업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화성시의 대표 학교복합화시설인 동탄중앙이음터는 LG전자-인텔 인공지능 드론 경진대회에 참가해 중등 분야 전국 4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포천시 제공
사진=포천시 제공

포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과 드론'을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과 드론'은 청소년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항공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4차 산업혁명, 드론 및 드론 산업의 전망, 드론조종법 이론과 실습, 드론 장애물 통과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포천청소년문화의집은 2017년 5월 개관한 이래 지역 특성을 살린 항공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군부대가 많은 포천의 특성을 살려 항공·과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항공 분야 진로 특강, 한국항공소년단 항공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항공 분야의 진로 체험 모델을 적극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이론과 실습, 체험 등을 종합적으로 결합한 창의·융합형 항공과학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항공 진로 멘토단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항공 분야에 흥미를 두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동아리를 운영하고 청소년 항공 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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