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기업, 여성휴게실 ‧ 수유실 확대, 생리대 무료자판기 운영 등 다양한 정책 도입

[한국농어촌방송/광주=김보람 기자] 광주시 서구가 87개 여성친화도시 담당자와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에서‘여성 아동이 안전한 우리골목 프로젝트’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렸다.

광주 서구청 전경 (제공=광주서구청)
광주 서구청 전경 (제공=광주서구청)

지난달 27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 워크숍에서 서구의‘여성 아동 안전골목 프로젝트’사례를 소개한 것이다.

서구는 지난 10월 여성가족부 주최 여성친화도시 안전분야 우수사례 대회에서 ‘우리골목 프로젝트’가 우수사업으로 선정됐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및 발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여성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여 안전, 돌봄, 일자리사업 등에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추진체계와 의지를 갖춘 지역을 의미한다.

이번 워크숍은 안전‧돌봄‧일자리 분야의 우수 사례를 지자체 공무원이 발표하고, 전문가와 시민 패널이 성공 전략을 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6년부터 ‘여성아동이 안전한 우리골목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서구는 올해 다섯 번째 여성아동 안전 친화마을을 조성했다.

특히, 사업대상 지역 선정부터 모니터링까지 사업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자체는 안전 역량을 강화시킴으로써 여성이 안전지킴이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밖에도 서구는 여성친화기업 인증, 여성휴게실과 수유실 확대, 생리대 무료자판기 운영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 왔다.

서구 관계자는 "우리 서구지역 특성에 맞는 독창적인 정책으로 여성친화도시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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