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사랑 예진, 3일 진주 문산농협서 소리나눔회 개최
판소리·민요·난타·장구장단 등 다양한 국악공연 선보여
지역민들이 상락원 등에서 1년 동안 쌓은 실력도 뽐내
전문 소리꾼들의 국악가요, 민요한바탕 등 기획공연도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에서 신명나는 국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5회 소리나눔회’가 오는 3일 오후 6시 30분 진주 문산농협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악사랑 예진에서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진주시지부에서 주관하는 ‘소리나눔회’는 국악사랑 예진 회원들과 경상대 평생교육원,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상락원·청락원 등에서 국악을 배우는 지역민들이 배움의 즐거움 나누고자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 소리나눔회에는 판소리, 민요, 난타, 장구장단 등 국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선보인다.

청락원 어르신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매화예술단, 금호전통예술원, 경상대 평생교육원 국악한마당에서 각각 선보이는 민요메들리, 상락원 어르신들의 난타 등 흥겨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공연을 위해 공연자들을 가르켜온 오유경 국악사랑 예진 대표가 국악가요, 민요한바탕 등 판소리를 선보이며 장복연, 이정림, 채난희, 김정심 등 소리꾼들도 심청가·춘향가·수긍가 등의 판소리로 신명나는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악사랑 예진 오유경 대표는 “매섭게 찬바람이 불던 때 작은 식당을 빌려 첫발을 내디딘 소리나눔회가 시간이 지나 벌써 5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회원들의 땀방울이 모여 큰 열정이 되고 작은 기쁨이 모여 큰 행복이 어우러지는 소리나눔회가 되기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열심히 땀 흘려 준비한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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