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9호, 국지도 49호선 상실된 폐도 제거해 인공습지 조성으로 건강한 서식지 회복
육상, 수생태계 연결 및 자생종 식재로 주변 자연환경과 유사한 식물군락지 조성 앞장

복원 완료된 폐도 모습(사진=덕유산사무소 제공)
복원 완료된 폐도 모습(사진=덕유산사무소 제공)

[한국농어촌방송/무주=고달영 기자]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내 9호 군도 및 49호 일부 도로가 방치돼.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폐도 복원사업을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폐도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2급인 삵, 담비 등 야생 동물의 이동을 제한하고 서식지를 단절시켰으며, 폐 콘크리트로 인해 주변 자연식생 이입 등 안정적인 생물 서식처 조성을 위협하는 상황였다.

또한 상실된 폐도를 제거해 인공습지를 조성 및 육상 생태계와 수상 생태계를 연결하였으며, 자생종 식재를 통해 주변 자연환경과 유사한 식물군락을 조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과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무주군의 협업하여 이루어낸 성과로 약 70여 명의 지역 주민들도 생태계 복원 및 자생종 식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자생종 식재후 기념촬영 모습(사진=덕유산사무소 제공)
자생종 식재후 기념촬영 모습(사진=덕유산사무소 제공)

안도홍 자원보전과장은 “지속적인 폐도 모니터링을 통한 자연자원 보호의 기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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