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승 이사장, 런던 총회 참석 후 로이드 방문
로이드, 선박관련 세계표준 제시하는 공인기관

IMO 총회 참석. 사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IMO 총회 참석. 사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민준식 기자/공현동 교통환경전문위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지난 11월 28~2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 참석해 공단의 활동을 알리고, 영국 로이드(Lloyd) 선급을 방문해 선진기관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28일부터 이틀간 국제해사기구 총회를 참관하고 국제해사기구의 관련 부서를 찾아 공단의 다양한 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국제해사기구 기술협력국을 방문, 개발도상국 기술협력사업(ITCP)에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또 국제해사기구 관계자를 만나 공단 기능에 부합하고 국제해사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이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선급 협회인 영국 로이드 선급을 방문해 공단의 주력 사업인 선박검사 자체 규칙(KOMSA CODE) 개발을 위한 자문을 구했다. 로이드 선급 측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한 합리적인 기준 개발과 기준 개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공단에도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영국의 로이드 선급은 해양강국 영국에서 설립된 가장 역사가 긴 세계 최대 규모의 선급협회로, 선박 건조규칙을 제정하고 선박검사 감독관을 전 세계에 파견하는 등 선박 관련 표준을 제시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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