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교육&컨설팅 시행, 구직자 일자리 매칭도

인프그래픽 한국 교통안전공단 제공.
인프그래픽 한국 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김종혁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튜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공단은 지난 8월 국토부가 발표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의 세부과제로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세한 튜닝업체의 전문성을 높여 불법튜닝 등 안전을 해치는 관행을 뿌리 뽑고, 급증하는 튜닝 수요를 만족시킬 전문가를 대거 양성한다는 취지로 ‘튜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공단은 지난 5월 자동차 튜닝인증기술 지원사업 추진단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고, 11월에는 컨설팅 인력 5명과 교육인력 2명을 추가해 ‘자동차 튜닝인증 기술지원 사업단’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산하 사업단은 이번 달부터 전국 대학 및 고교의 신청을 받아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을 통해 이론교육과 실습지원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튜닝업체 교육은 내년 4월부터 순회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이미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별 주요 튜닝항목에 대한 유의사항을 알려주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고 사업단은 전했다. 이 지원사업은 지역별 합동 컨설팅과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이 병행된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사업에 참여한 업체와 구직자간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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