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지원사업 국비 35억원 교부
미래형 자동차 동력장치 기술개발
상수도, 방역 등 다양한 빅데이터
효율적인 전기차 충전소 입지선정

한국농어촌방송DB/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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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김하영 기자] 최근 지방정부에서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며 이와 연계된 연구개발 R&D 산업에도 큰 관심과 자원을 쏟고 있다.

창원시는 산업·고용위기지역 조기극복을 위한 R&D 지원사업 국비 35억원을 교부받았다. 이번 지원사업은 산업부 기술개발 공모에 선정된 산업·고용위기지역 R&D지원 주요사업으로 미래형 자동차 동력장치 모듈화 핵심요소 기술개발 20억원, 전기추진선박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 15억원 등 2개 사업이다.

특히 미래형 자동차 동력장치 모듈화 핵심요소 기술개발은 배터리 모듈, 고효율 저전압 컨버터 등을 개발해 자동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기하는 사업으로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R&D 지원사업 국비 확보를 통해 기계·조선산업 등 주력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상당한 도움은 물론 연구개발 중심의 핵심 원천기술 자립강화에 있어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는 행정서비스와 공공자원 분배에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만도 유동인구, 전기차충전소, 공공와이파이,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상수도, 방역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적시적소의 효율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소 설치 입지선정에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해 융복합 기술의 활용도를 높였다. 시는 등록 전기차량이 2015년에는 3대에 불과했으나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2019년 3월 총 246대로 늘었다. 연말까지 370여 대 보급이 예상되며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효율적인 전기차 충전소 입지 선정을 위해 방문객, 유동인구가 많은 관공서 관광지, 공영주차장 등에 분야별 가중치를 주고 총점 방식으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으며, 분석결과를 토대로 연차별 전기차 충전소를 확충해 나아갈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도 항공방제지역과 김포골드라인 개통 이후 교통 이용 현황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과장은 “정보통신과를 중심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각 부서와 사업마다 필요한 정책판단 자료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행정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김포시 곳곳에 적용 되도록 전국 모범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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