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재배에서 가공상품 판매까지 생강으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한국농어촌방송/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강 가공상품 활성화를 위해 생강 가공 교육을 실시한다.

광양시가 생강 가공상품 레시피 개발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제공=광양시)
광양시가 생강 가공상품 레시피 개발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제공=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오전 10시 기술보급과 회의실에서 한국식품정보원 이상수 전문위원을 초청해 생강 가공을 위한 절차 및 관련 법 이해, 생강가공센터를 이용한 가공방법, 타 시군 생강가공 사례 등의 내용으로 교육한다.

또 가공을 시작하는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이론교육과 생강가공센터에서 하는 현장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교육을 통해 생강 재배농가의 가공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생강가공센터를 이용한 가공 상품 제조가 활성화되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생강가공센터 증축을 시작으로 생강 가공상품(생강차, 다진생강, 편강) 표준 레시피 개발, 포장 디자인 개발 등 가공 상품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옥자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광양시 대표 작물인 매실 가격 하락, 농업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로 농업현장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업으로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생강에 대해 가공, 유통, 기술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으로 광양생강이 농가소득 효자 작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전라남도 ‘1시군 1특화작목 육성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7년부터 생강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강 구입 지원, 편이장비 지원, 시설재배 실증시험 등 재배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을 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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