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개발·출시와 미주·중남미 지역 진출 위한 수출 판로 개척 등 높은 평가 받아

[한국농어촌방송/보성=위종선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 ‘보성녹차산업특구가 우수 지역 특구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보성녹차산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제공=보성군)
보성녹차산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제공=보성군)

군은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19년 지역특구 시상식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에 이어 포상금 15천만 원을 받았다.

특히 동원 F&B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차 관련 음료를 개발·출시하고,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및 멕시코 노스게이트 트레이딩과 6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는 등 미주·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수출 판로 개척에도 힘써 왔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특구에 대해 신규고용 및 기업유치 실적, 매출액 실적, 규제특례 활용실적, 특구 운영성과 등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전반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심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12개의 우수특구를 선정했다.

또 지난 1년간 보성차 계단식 전통차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보성차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인정 받았으며, 보성다향대축제는 문체부 선정 역대 최단기 최우수 축제로 승격돼 연간 20여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보성차 축제를 방문해 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군은 20079보성녹차 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규제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제품 개발, 차 문화 축제를 개최 등 차산업 및 차문화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은 행정기관과 기업체, 차 재배농가 모두가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다한국 차문화의 중심지인 보성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차 시장에서 한국차의 위상을 높이고, 규제특례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하는 지역특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일정지역을 지역특구로 지정해 규제의 특례를 적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산업, 교육, 기술, 관광 분야 전국 196개 특구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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