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서...50개 유망일자리 소개 및 5대 유망일자리 체험 및 상담 이뤄져...반려동물행동교정사, 원예치료사ㆍ플라워 코디네이터, 팜파티플래너, 도시농업관리사, 채소소믈리에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오늘(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 제2전시관 5홀에서 지역발전위원회 주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오늘부터 25일까지 4일동안 부산 BEXCO에서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청년창업, 사회적경제, 유망일자리의 3개 컨셉 전시관으로 구성

농식품부 등 13개 관계부처와 17개 지자체가 함께 준비한 이번 박람회는 '젊은 사람들이 돌아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농업ㆍ농촌을 만들자'라는 주제로 청년창업, 사회적경제, 유망일자리의 3개 컨셉 전시관과 종합안내 전시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유망일자리' 컨셉 테마관

청년취업이 어려워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갈망으로 유망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요즘, 이번 박람회의 3개 컨셉 전시관 중에서 '유망일자리' 컨셉 테마관이 주목받고 있다.

이 테마관에서는 유망일자리 50선을 기본으로 한 다수의 일자리를 소개하고 있으며, 5대 유망 일자리에 대한 집중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4일 동안,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원예치료사ㆍ플라워 코디네이터, 팜파티플래너, 도시농업관리사, 채소소믈리에 총 5대 유망 일자리를 소개하고, 4개의 직업 체험 이벤트 및 상담과 1개 직업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오늘(22일)과 23일 2일 동안, 반려견 및 반려동물 관련 유망일자리 및 취득 자격증이 소개되며 운영시간 내 상시 상담 및 시연이 진행된다.

반려동물 자격증 수업과정(사진=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

반려동물행동교정사는 동물의 행동 습성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동기와 조건화, 강화와 처벌, 리드 줄 등의 도구 사용 등 다양한 수단을 사용하여 반려동물의 이상행동을 교정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한국반려동물협회는 2012년부터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동물교감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등 반려동물 관련 민간 자격증 과정을 국내에 도입하여 현재까지 약 3000여 명의 자격사를 배출해오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행동교정사는 2014년에 등록되어 2014년 20명, 2015년 71명, 2016년 399명이 취득하는 등 해당 직종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자격증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무시험을 통해 전문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1차에서는 동물행동학, 반려동물 총론, 동물 교감법, 훈련 매뉴얼 총 4과목을 평가하며 2차 시험에서는 반려동물행동교정 실습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여 자격증 취득 여부를 가른다.

원예치료사ㆍ플라워 코디네이터

오늘(22일)과 23일  2일 동안, 1일 4회 화훼작품 전시, 원예치료사 외 플라워코디네이터 등 화훼 관련 직업 소개와 드라이플라워 등 시연 및 체험이 진행된다.

2017 후기 복지원예사 자격 수여식 모습 (사진=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원예치료사는 사람의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적응력을 향상시켜 몸과 마음과 기분을 개선시키기 위해 식물과 원예활동을 이용하는 과정을 수행하는 자를 말한다.

국내 원예치료는 1997년 ‘한국원예치료연구회’가 발족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농촌진흥청에 사단법인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설립허가가 나는 등 10년 정도의 기간동안 꾸준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한국 원예치료복지협회, 한국인간식물환경학회, 대한원예치료협회, 국제원예치료협회, 힐링원예치료코지 등에서 발급하는 원예치료사 1급과 슈퍼바이저 등이다.

활동가능한 영역으로는 복지원예사(1급, 2급), 도시농업지도사, 원예심리지도사, 방과 후 원예지도사 등의 활동 등이다.

팜파티플래너

24일과 25일 2일 동안, 1일 4회 팜파티플래너 직업 소개 및 관련 제품이 전시되며, 토마토 까나페, 토마토 파스타 등 푸드스타일링 체험 및 시식이 진행된다.

경북도기술원에서의 팜파티플래너 양성교육 모습 (사진=봉강교육농장)

팜파티플래너는 농업인들과 도시민들이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하며 농촌과 농산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제고하는 파티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업무를 하는 직업이다.

팜파티는 2009년 2월 14일 ‘팜파티’ 명칭을 사용하며 해남군에서 최초로 실시하였으며, 2010년에는 전남지역 팜파티 농가 시범운영을 확대하였으며 2014~2015년에는 팜파티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이 운영되었다.

특히 2015년에는 팜파티플래너 국가인증 민간자격(등록)증이 생겼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팜파티 실시농가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팜파티플래너와 함께 유사직종인 팜파티쉐프(푸드 스타일링), 팜파티공간 디자이너 등 약 20여 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팜파티플래너 자격증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인증제도가 생겼으며, 1,2,3급 3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리기관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며, 인증기관은 ㈜지앤비(G&B)이다.

가격증은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3급 기준 2015년에는 55명, 2016년에는 173명, 2017년에는 현재까지 107명이 넘는 인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도시농업관리사

24일과 25일 2일 동안, 1일 4회 도시농업관리사 직업 소개 및 관련 자격증 소개가 진행되며 나만의 텃밭 만들기, 우수 종자 화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2017년 9월부터 도입된 도시농업관리사(포스터=농정원)

도시농업관리사는 도시민의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농업관련 해설, 교육, 지도 및 기술보급을 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은 국가 기술자격 1종(농화학, 시설연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화훼장식, 식물보호, 조경, 사연생태 복원 분야의 기능사 이상에 해당하는 자격 1종)을 갖추고,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도시농업 전문과정(전문인력 양성 기관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 육성가 전문과정 총 80시간이론 40/ 실습 40)을 이수하면 취득이 가능하다.

2017년 9월 22일부터 도시농업육성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가전문가적으로 도시농업관리사 도입되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단순 취미, 여가 차원에서 치유, 어린이 정서함양 등 전문성이 강조되면 전문인력의 활동분야 및 수요도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채소소믈리에

행사 4일 동안, 채소 소믈리에 직업 소개 및 자격증 취득방법이 상시 전시된다.

채소소믈리에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하여,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에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상호부조조합, 커뮤니티비즈니스 등의 형태로 등장하였다.

코리아 헤럴드와 인터뷰하는 김은경 한국채소소믈리에 협회장 모습 (사진=한국채소소믈리에협회)

국내의 경우 1920년대 농민협동조합과 도시 빈곤층들의 두레조합 형태로 등장하여 1960년대 신협운동, 1980년대 생협운동을 거쳐,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구조화된 실업문제, 고용불안, 심화되는 빈부격차, 쇠락하는 지역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농촌공동체회사, 협동조합 등의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점차 그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채소소믈리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농촌공동체 4가지 주체로 운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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