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고자 위생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다.

충주시가 안전 먹거리 강화를 위해 위생과를 신설한다 (자료=충주시)

살충제 계란 파동 등으로 인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전담하는 부서로 보건소에 위생과를, 문화복지국에 평생학습과를 각각 신설하기로 하고 `충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위생과는 식품위생업무 종합계획 수립과 부정·불량식품 지도.관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식중독 예방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위생과 신설에 따라 보건위생과 명칭은 보건과로 변경된다.

위생과는 기존 보건위생과의 식품위생팀, 위생지도팀, 공중위생팀 외에 식생활 개선 등의 업무를 맡을 위생정책팀을 신설해 4개 팀으로 구성된다.
 
보건과는 기존 보건행정팀, 의약팀, 감염병관리팀 외에 건강증진과의 검진팀을 넘겨 받아 역시 4개 팀으로 운영된다.
 
또한 시는 전국(장애인)체전이 끝남에 따라 문화복지국내 전국체전추진단을 폐지하고 평생학습과를 신설한다. 신성장전략국의 당뇨바이오산업과는 바이오산업과로 이름을 바꾼다.
 
시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 정례회에서 통과하면 이번 조직개편을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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