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전문강사 파견해 5개 기관에서 ‘직장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 운영
하반기에는 전북개발공사·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주시설관리공단에서 진행

[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는 전주시가 맞벌이 부부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운영했다.

전주 야호 부모교육 (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지난달 20일부터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전북개발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주시설관리공단에서 ‘2019년 하반기 직장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장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은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각종 부모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맞벌이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부모들이 근무시간에 부모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오전에 전북개발공사·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근무하는 맞벌이부부를 위한 교육이 실시됐으며, 오후에는 전주시설관리공단을 찾아가 자녀양육법을 소개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놀이로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 △아이 삶에 평생 힘이 되어주는 부모 △긍정정서와 회복탄력성 △뇌발달과 부모의 역할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매회 20~25여명의 소규모로 진행돼 각 주제별로 참여자들이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1:1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상반기에는 전주시청과 농촌진흥청에서 직장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부모교육 4회 전 과정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에 육아책도 읽으며 아이와 지내고 있는데 특히 직장맘이라 늘 불안하고 걱정과 고민이 많았다”면서 “직장과 육아 때문에 시간을 통 못냈는 데 좋은 교육과 강사님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정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주시는 일과 가정이 균형을 유지하고, 일상생활과 양육에서 평등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전주 야호 부모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직장 부모교육이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서 내년에도 확대 추진할 계획인 만큼 보다 많은 직장에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찾아가는 직장 부모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회사 및 기관은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신청하거나, 전주시 여성가족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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