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남 무안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서 재배농가ㆍ소비자ㆍ관계기관ㆍ산업체 한자리...고구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 논의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사)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회장 남궁기동)와 함께 오늘(22일) 전남 무안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제5회 고구마의 날 축제 한마당 및 고구마 발전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가 제정한 ‘고구마의 날’에는 매년 재배 농가와 소비자, 관련 기관 및 산업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고구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축제 한마당은 고구마 가공·소비분야의 학술토론회와 고구마 신품종, 가공제품, 농자재 전시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학술토론회에서는 △고구마 생산동향과 소비형태 변화(전북도농업기술원 김홍기 박사) △ 해남 고구마의 가공 산업화와 운영사례(해남고구마식품주식회사 김남욱 대표) △고구마 신품종 소개 및 보급 확대 방안(국립식량과학원 남상식 박사)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고구마 신품종과 ‘풍원미’ 고구마로 만든 칩 등 다양한 가공제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정응기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소장은 “고구마 소비를 확대하려면 생산자와 산업체가 원료 생산부터 가공제품 개발 등 산업화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을 강화해 고구마 산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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