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공공성 강화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 2건 추가
2019년 하반기 조기폐차·LPG 신차 구입 지원

한국농어촌방송DB/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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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진경 기자] 광양시가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공공성 강화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사업 2건 추가로 2020년 정부예산안에서 국비를 확보했으며 ‘2019년 하반기 조기폐차 및 LPG 신차 구입 지원사업’을 오는 20일까지 신청받는다.

시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 정부예산에 광양항 관련 주요 지역현안사업인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사업’과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지정 지원 사업’ 2건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먼저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총사업비 1,900억원으로 2020년부터 2026년까지 2.1km의 도로를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서 율촌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실시설계용역비 5억원이 반영됐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광양시와 여수시의 기존 수송 거리 16km를 2.1km로 단축해 광양항 인근 3개 시의 물류비용을 줄이고 황금 산업단지·여수 국가산업단지·율촌 산업단지·해룡산업단지 등과 광양항 배후단지의 생산과 고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부지 990억원 투자와 2∼3단계 추가 확대지원을 통해 물류기업과 이차전지 소재기업 등에 최장 50년간 저렴하게 부지를 제공해 광양항이 세계 10위권의 국제 무역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19년 하반기 조기폐차·LPG 신차 구입 지원사업’을 오는 20일까지 신청받는다.

지난 9일 기준 조기폐차 보조금 신청 차량은 520여 대, LPG 1톤 화물트럭 구입 지원 차량은 15대가 접수되어 있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시에 연속해 등록되고 6개월 이상 소유한 자이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인 경우이다.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신차로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차량 소유자 또는 기관에는 대당 4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총 21대를 선정·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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