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농협에서 1월 20일까지 매주 월·목 경매

1월 2~5일 고종시 곶감축제

9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신종철 기자] 함양군이 자랑하는 ‘지리산 함양곶감’이 9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함양군은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생산자·중매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매식을 갖고 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명품 함양곶감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격에 판매되길 기원했다고 밝혔다.

함양곶감은 지리산의 청명한 바람으로 자연 건조시켜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육질이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 고종황제의 진상품으로 쓰였으며 지금까지 그 명성과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함양군은 올해 곶감이 생산되는 11월부터 12월까지 기상 여건이 좋아 예년보다 고품질의 곶감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함양곶감은 1월20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13회 경매가 열려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된다. 경매 시 반시곶감, 떫은 곶감, 냉먹은 곶감은 반입이 금지되며, 곶감 반입 시 농협담당자 및 곶감법인 임원들의 철저한 검수를 받게 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고종시 곶감이 대한민국 명품곶감으로 인증 받기 위해 생산이력제를 통해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명품 곶감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이번 곶감 초매식을 시작으로 오는 1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하여 함양곶감 홍보 및 판매를 비롯해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 등을 진행한다.

연이어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 공략을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곶감특판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리산 명품 함양곶감 홍보 및 판매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