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3개소(장자도, 선유1구, 비안도), 고창군 2개소(죽도, 광승), 부안군 4개소(곰소, 벌금, 모항, 깊은금) 공모 선정
어촌 주민의 삶의 질 제고 및 어항 재생・혁신성장 견인

(캡쳐=전북도청 자료)
(캡쳐=전북도청 자료)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혁신성장을 견인할 정책과제중 하나로 공모사업인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와 생활 밀착형 SOC 정비 등 어촌주민의 삶의 질 제고 및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사업에서 전북도는 해양수산부에서 도내 9개소, 936억원 최종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70개소 대상지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120개소, 2021년 110개소를 마지막으로 총300개소를 조성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은 올해 4월 지자체 설명회와 대상지 선정 공고 절차에 따라 2020년도 120개소 선정에 전국 지자체에서 250개소가 공모를 신청하여 전국 2.1대 1의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도에서는 군산 5개소(장자도, 선유1구, 선유2구, 야미도, 비안도), 고창 2개소(죽도, 광승), 부안 9개소(곰소, 궁항, 벌금, 도청, 왕포, 모항, 깊은금, 치도, 진리) 등 총 16개소를 신청하여 전북도 서면평가(9.17), 해수부 서면‧발표평가(9.30.~10.8.)와 현장평가(10~11월) 및 종합평가를 거쳐 9개소 936억원이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는 국가어항(7개소)을 제외한 어항수는 35개소로 전국 2,182개소 대비 1.6%밖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으나, 어촌 분포는 행정리 760개소로 전국 7,327개소 대비 10.4%를 차지할 만큼 유리한 입장과 강점을 부각시켜 해양수산부를 지속적으로 설득시키고 반영시킨 결과이다.

이번 2020년 공모에 선정된 9개소는 2020~2022년(3년간)까지 개소당 43억원~148억원 정도를 지원받아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컨텐츠를 발굴하고,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통하여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여 어촌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어촌뉴딜 사업에 대한 주민 요구가 어느 때 보다 높고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서 타 지자체와 2.1대 1이라는 치열하게 경쟁했던 이번 공모를 통하여 “어촌 ·어항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지속발전 가능한 활력 넘치는 어촌·어항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사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는 당부와 함께, “어촌뉴딜 300사업이 내년 110개소를 마지막으로 최종 300개소 선정이 최종 마무리 되는바 ’21년도 공모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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